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남구는 부산 오륙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를 8월 한 달 간 오륙도 스카이워크 홍보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년간 생태계 보호구역 오륙도 주변 해양생태계 조사과정에서 발견한 청줄돔, 다섯동갈망둑, 보석말미잘, 부채뿔산호 등 80종의 해양생물 종류와 형태를 소개된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관광객과 부산시민에게 오륙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을 알리고 생태 보호구역 오륙도 해양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 남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오륙도 해양생태계 조사와 관리방안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은 "올해는 두 기관이 해양생태계 연구와 육상생태계 식물상과 조류(鳥類)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