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리뷰 기반 필터 도입으로 네이버에서 로컬정보를 검색할 때 업체의 특징을 중심으로 결과를 모아 보여주고 있다. ⓒ 네이버
▲ 키워드 리뷰 기반 필터 도입으로 네이버에서 로컬정보를 검색할 때 업체의 특징을 중심으로 결과를 모아 보여주고 있다. ⓒ 네이버

네이버는 축적된 수많은 키워드 리뷰가 네이버 검색기술과 결합해 더 풍성한 로컬검색 생태계를 만든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를 통해 쌓인 △키워드 △텍스트·사진 정보를 검색결과에 반영했다. 리뷰를 통해 확인된 업체의 '특징'들이 검색결과에 반영됨에 따라 사용자는 검색의도에 맞춰 보다 세분화된 로컬정보를 탐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검색결과에 '키워드 리뷰 필터'가 도입됐다. 이미 제공되던 '영업 중인 업체 정보' 필터나 '메뉴 별 업체 정보' 필터에 더해 △특별한 날 가기 좋아요 △사진이 잘 나와요 등 업체의 '특징'을 중심으로 정보를 모아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네이버가 업체의 특징과 개성을 위주로 리뷰하는 '키워드 리뷰' 시스템을 선보이고 1년 4개월 간 쌓인 데이터가 검색영역서도 유의미한 활용성을 띠게 됐다.

키워드 리뷰 필터는 우선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내년부터 대상 업종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 개편은 네이버에 축적된 리뷰 콘텐츠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고도화해 온 검색기술이 활용된 사례다. 수많은 리뷰 사이에서 사용자 검색의도에 부합하는 리뷰를 찾는 과정 전반에는 'AI스니펫' 기술이 접목됐다.

메뉴, 분위기 관련 검색어에 대해 적합한 이미지를 찾아 보여주는 데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상호 대조하고 매칭하는 '컨텍스트 클러스터링'기술이 활용됐다.

사용자에게 업체를 추천해주는 최종과정에는 네이버의 장소추천 검색엔진 'AirSPACE'가 활용됐다.

네이버는 여러 지역과 음식에 대한 리뷰, 내용이 풍성한 리뷰가 활성화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로컬검색 결과는 거듭 정교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리더는 "리뷰 콘텐츠는 사용자가 로컬 분야의 생생한 소식을 나누는 콘텐츠이자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서 내 니즈에 맞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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