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대형 할인 마트 리들이 파보리나 크리스마스 달력 초콜릿을 리콜했다. ⓒ Lidl
▲ 독일의 대형 할인 마트 리들이 파보리나 크리스마스 달력 초콜릿을 리콜했다. ⓒ Lidl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에서 초콜릿이 리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독일의 대형 할인마트 리들(Lidl)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초콜릿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

리콜된 제품은 파보리나(Favorina)의 8.4온스짜리 크리스마스 달력(Advent Calendar) 초콜릿이다.

지난 10월 12일부터 리들에서 판매됐고 제품 바코드 번호는 4056489516965다.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리들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지난 4월에 페레로는 '킨더 서프라이즈' 등 여러 제품을 유럽 등지에서 대규모 리콜했다. 해당 초콜릿을 섭취한 영유아들에게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며 논란이 일었다.

킨더 리콜 이후 페레로 공장은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AFSCA)으로부터 최종 생산 허가를 받았다. 페레로는 AFSCA와 협력해 위생과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초콜릿 등 제과류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만큼 해외에서 직구하는 소비자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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