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세브란스병원
▲ 주치의 결핍증 표지. ⓒ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의료제도로 주치의 제도를 강조했다.

8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심재용, 손다혜 가정의학과 교수가 주치의가 없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주치의 결핍증'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의료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대학병원에 찾아가 각종 검사를 받고 소문난 명의를 만나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환자가 애매한 증상을 가졌거나 만성적인 문제들이 얽히고설켜 복잡한 문제가 됐을 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줄 의사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실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만성질환의 증가가 이어지는 현대사회에서 주치의 제도 시행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강조했다.

심재용 교수는 "주치의 제도는 프랑스와 미국 등의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현실"이라며 "환자의 모든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도움을 주는 역할로서 주치의의 필요성을 이 책에서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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