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산란계 농가와 판매업체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하고 있다. ⓒ 전남도
▲ 한 연구원이 전남도 산란계 농가와 판매업체 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하고 있다. ⓒ 전남도

전남도는 계란 살충제 검사가 3년 연속 적합 판정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소비자가 국민의 대표 먹거리인 전남산 계란을 누구나 안심하고 먹도록 전남도가 산란계 농장과 계란 판매업체를 빈틈없이 관리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계란 살충제 검사는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 대비 6월에 산란계 농장 114곳에 대해 비펜트린 등 34종을 집중 검사했다.

또 지난달까지 도내 23곳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계란도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

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는 산란계 농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홍보물 배부, 문자발송, 방문홍보 등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청소·세척작업을 하도록 지도·홍보했다. 또 동물용의약품은 허가된 약품만 용법·용량에 맞게 사용되도록 수시로 홍보했다.

특히 과거 부적합, 살충제 사용 이력, 환경조사에서 참고치가 초과된 농가 등 관리 대상 농가는 시군별 전담자를 지정했다.

더이상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도록 청소·세척 지도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집중관리하고 공동방제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토록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도는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되도록 도내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와 식용란 수집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감시를 추진했고 위반이 확인된 1곳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전남에 유통되는 계란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산란계 농장과 계란 유통업체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로 전남산 계란이 국민의 대표 먹거리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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