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바의 장난감이 유아 질식 위험으로 리콜됐다. ⓒ CPSC
▲ 하바의 장난감이 유아 질식 위험으로 리콜됐다. ⓒ CPSC

독일의 유명 장난감 회사 하바의 유아용 장난감 800개가 질식 위험으로 미국에서 리콜됐다.

5일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은 디스커버리 큐브 애니멀 숨바꼭질 장난감(Discovery Cubes Animal Hide and Seek Activity Toy)이다.

해당 장난감은 천으로 만든 집과 동물 인형 3종으로 구성됐다. 집 모양 장난감의 솔기가 뜯어지면 내부 충전재가 노출된다. 빠져나온 충전재를 아이가 입에 넣거나 삼킬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다.

미 소비자안전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장난감 집을 가위로 자른 후 안전하게 폐기하라"고 권유했다.

리콜 제품의 모델 번호는 306684고 장난감 집 내부의 봉제 라벨이나 포장 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난감이 파손된 사진을 이메일로 하바 미국 지사에 보내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바의 장난감은 국내에도 수입돼 인기가 많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있다면 장난감 상태를 잘 살펴보고 어린이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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