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고 전남 무안군 종오리 농장과 함평군 산란계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확진돼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남 함평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을 확인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전남 무안군 종오리 농장과 함평군 산란계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확진됐다.

농장주가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등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소요될 예정이다.

중수본은 가금 사육농장과 관련 시설·차량 등에 존재할 수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일제 집중소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일제 집중소독 기간 동안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 392개 반을 투입해 농장 내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여부와 기본적인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과태료 부과·고발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처분할 계획이다.

전국의 축산관계자들은 "가금 농장에서 언제든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가금 농장·축산차량·장비 등에 존재할 수 있는 오염원 제거를 위해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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