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정보를 신속·효율적으로 제공·활용하기 위한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 시범사업의 1차년도 시범사업 참여 업체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 시범사업의 1차년도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e-라벨) 시범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4월부터 2년간 진행하는 'e-라벨 시범사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성 향상에 발맞춰 의약품 정보를 신속·효율적으로 제공·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인 1차년도 시범사업 참여 업체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대상 품목은 전문의약품 중 '의료기관 직접 투여주사제'다.

시범사업 참여 제품의 제조·수입자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종이 첨부 문서 외에 추가로 의약품의 용기·포장에 바코드 혹은 QR코드 등 전자적 부호를 표시하고 업체 홈페이지 등과 연계해 전자적 방식으로 '주의사항' 등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 희망 품목과 사용설명서가 포함된 'e-라벨 정보 제공 계획서'를 작성해 모집 기간 내 식약처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는 내부 토론, 업계 간담회, 국민 대토론 등을 거쳐 '의약품 e-라벨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해 지난 8월 11일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 포함시켰다.

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범사업의 대상 △정보 제공 방식 △제공 주체 △시범사업 추진 시 고려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이 시범사업에서는 종이 첨부 문서와 전자적 정보 제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약사법령 개정을 거쳐 전자적 정보 제공 방식으로 일원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의약품 e-라벨 시범사업이 환자와 의료전문가가 의료현장 등에서 최신의 의약품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받아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향후 저탄소·친환경 정책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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