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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서울시의원이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공사현장 CCTV 확충을 통한 안전 관리에 힘쓸 것을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주문했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건설정보통합시스템(One-PMIS) 운영을 통해 건설사업의 공정관리, 공정진척, 업무 관련 전자문서, 수행실적평가 등을 표준화하고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건설정보통합시스템에는 공사현장 CCTV 관제시스템도 포함돼있어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월드컵대교 공사현장 관제시스템에는 1대의 CCTV만 송출돼 즉각적인 현장 파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상욱 의원은 CCTV 설치와 송출이 미흡한 현장이 많은 사실을 지적하며 "건설현장의 모든 CCTV를 시스템 내에 연계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공사장 내 CCTV가 설치돼 있다 하더라도 건설정보관리시스템에 제대로 연계돼 있지 않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공사장 내 CCTV를 건설정보관리시스템과 신속히 연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사고 관리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준비돼 있지 않은 현장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올해 편성된 2억1000만원의 공사장 CCTV 통합운영서버구매 예산을 성실히 집행해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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