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건축물 관리자가 재난대비 안전조치 결과를 앱으로 업로드 하고 있다. ⓒ 서초구
▲ 서울 서초구 건축물 관계자가 재난대비 안전조치 결과를 앱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건축공사장과 건축물 관리를 위한 서초 건축알림이 앱에 '재난안심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 기능은 기상이변, 안전사고 발생 시 푸시 알림을 통해 상황별로 재난대비를 할 수 있도록 긴급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실시간 상황전파와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다.

구는 건축알림이 모바일앱 기능고도화를 통해 대형건축물 153곳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형건축물 500곳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시 빌딩, 공동주택 등 건축물 관리자가 앱을 통해 차수판 설치 등 긴급조치 결과 게시와 SOS 요청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앱은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예방과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지역내 안전사고 발생시 건축공사장 관계자가 앱으로 신고하면 구청 담당자가 현장출동 등 즉시 필요한 조치를 한다.

이밖에도 안전점검 일정과 공사장 인·허가 현황을 제공하고 폭우·폭설 등 기상예보 제공을 통한 안전조치가 가능하다.

공사장 관계자와 건축물 관리자 486명이 앱에 가입했고 693명의 일반 주민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인·허가 현황 열람 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맞춤형 알림서비스를 도입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안전관리를 선도해 보다 체계적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