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 관계자가 차량기지에서 전동차를 점검하고 있다. ⓒ 현대로템
▲ 현대로템 관계자가 차량기지에서 전동차를 점검하고 있다. ⓒ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다음달 20일까지 동절기 철도차량 운행 안전확보를 위한 사전 예방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22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신분당선 네오트랜스 등 4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2량(KTX 114량·일반형 전동차 698량)이다.

점검은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개별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80여명의 고객만족 부문 전문 인력이 16개 차량기지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시행청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협의 과정을 거쳐 차량별 세부 점검 항목을 확정했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발판 상태와 제동실린더 착설방지제 도포 상태, 객실 난방장치 상태, 배터리 장치 등 10여개의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일반 전동차는 제동 장치나 공기공급장치, 와이퍼 장치, 배전반 등 동절기에 취약한 주요 장치의 기능 작동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뿐 아니라 폭설과 결빙에 대비한 차량기지 내 친환경 제설제(염화칼슘)와 동결 방지제 등 동절기 기지 안전용품도 제공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차량의 품질과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