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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주 서울시의원이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 업체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의회는 2022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설치업체 선정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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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주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은 지난 10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업체 선정이 몇 개의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어 자칫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민 의원은 엘리베이터 교체 권역을 설정할 경우 권역을 좀 더 세분화하거나, 권역별 업체 선정을 1개 업체가 아닌 2개 이상의 업체로 확대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해 우량 중소업체들의 참여기회를 보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중국산 엘리베이터 부품은 고장 때 부품조달 문제로 주민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산 부품의 사용 제한과 국산제품으로의 대체 방안을 요구했다.

민병주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중소기업이나 강소업체의 입찰 참여, 선정가능 기회를 확대해 주지 않으면, 중소업체들이 설 자리가 없다"며 "공공기관이 나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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