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농업인의 날 행사 일환으로 쌀 소비 확대 캠페인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쌀값 폭락과 기후 위기에 따른 농민을 돕기 위해 쌀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쌀과 쌀 가공품 적극적으로 이용 △가까운 친구 또는 가족에게 쌀 선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 기부 △쌀 막걸리 강좌, 현미 팩 만들기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는 쌀 조청을 구매하면 쌀 절편을 증정하는 행사도 전국 240개 한살림 매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13일까지 쌀 가공품 기획전을 진행해 떡볶이 떡을 비롯한 20여종의 쌀 가공품을 10% 가격 인하해 판매한다.

지난달 시작한 캠페인을 통해 현재 한살림 회원 생협과 조합원들은 250톤의 쌀 소비 약속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농업인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농민들에게 도움 되는 소비자 행동을 하는 날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며 "올해 캠페인을 통해 쌀값 하락과 소비 감소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쌀과 쌀 가공품 이용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