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홍종호 서울대 교수 초청 'ESG 환경 특강'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안랩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가 한국 경제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안랩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안랩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가 한국 경제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안랩

안랩(Ahnlab)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임직원 대상 환경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 특강에서는 '기후위기가 한국 경제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지난달 기후위기 전반에 대해 본 강연에 이어 두 번째다.

홍종호 교수는 "현재 한국 산업이 직면한 리스크 중 하나는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연기 없는 시대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라며 "탈탄소가 새로운 규범이 된 현 시점에서 탄소 경쟁력은 기후 경쟁력이자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아직 재생 에너지 활용이 저조한 국내 현실을 지적하며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홍 교수는 '대한민국의 환경 연대기'를 산업 생산 증대를 위해 '연기'를 환경의 문제가 아닌 성장의 신호로 받아들였던 '검은 연기 시대'와 쓰레기 종량제 등 환경에  관심이 반영되던 '흰 연기 시대'를 설명했다.

RE100, 탄소중립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현재를 '연기 없는 시대'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강은 현장 교육과 동시에 사내에 실시간 중계됐고 임직원은 사내 시스템에서 지난 교육 영상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안랩은 지난 6월 환경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지난 7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특히 일회용 비닐을 대체하는 우산 빗물 제거기 설치,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 사내 카페 다회용 컵 사용 등 IT·SW 기업으로서 실천 가능한 환경을 위해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