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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광모 LG그룹 회장. ⓒ LG

LG가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방향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29일 LG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LG그룹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과 성과가 담겼다.

LG가 계열사들의 ESG 활동을 종합한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문(E)에서 LG 계열사들은 지난해 2020년 대비 재활용∙재사용 용수를 238만4000톤(t), 일반폐기물 재활용량을 1만7073톤, 지정폐기 재활용량을 2만4448톤 늘려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부문(S)에서도 사회공헌 기부·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투자한 금액은 1509억원으로 2020년 대비 576억원 증가했다. 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CNS는 9801억원 규모로 협력회사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부문(G)에선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사외이사 가운데 30.6%를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LG는 ESG 전략 이행의 첫 단계로 연내 탄소 감축 전략과 로드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LG는 매년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홈페이지 내 ESG 공시 등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주주 등 대내외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초불확실성 시대에 미래 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 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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