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환 충북 음성군 공중보건의의 코로나19 증상 호전을 보고한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 음성군보건소
▲ 유창환 충북 음성군 공중보건의의 코로나19 증상 호전을 보고한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 음성군보건소

충북 음성군보건소는 유창환 공중보건의가 코로나19 증상 호전을 보고한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한약 제제 추가 구입을 지원했다. 그 결과를 한약 치료 성과와 관련한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됐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53%의 환자가 여러 가지 후유증 증상들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9% 환자에게는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6개월에서 1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19 후유증 증상의 회복을 위한 명확한 치료법은 없지만, 2020년 대유행 당시 코로나19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2300여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한약 치료를 받았다.

이후 기침, 가래, 인후통, 피로, 근육통 등 여러 가지 증상의 호전을 보였음이 보고됐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환자에게 한약 치료를 지원해 환자의 증상 호전과 더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를 겪은 군민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다음달 6일부터 코로나19 뒤 기침과 가래, 인후통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진료를 통한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약 배송 비용은 보건소에서 지원하며 대상자는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며 "배송 비용 지원은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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