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훈 포스코A&C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이 모듈러 사업 협력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삼성물산
▲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모듈러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정훈 포스코A&C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훈 포스코A&C 사장이 참석해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고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3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와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시장은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연간 9% 내외의 성장이 예측된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로 공장과 현장에서 동시 작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현장 작업이 줄고 규격화된 공장 작업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을 가질 수 있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후 모듈러 상품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옹진백령 공공실버주택, 인천 그린빌딩 교육연구시설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했다. 모듈러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기숙사를 건설 현장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해외 대규모 모듈러 사업에서 기회를 선점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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