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우드 킵초게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 연합뉴스
▲ 엘리우드 킵초게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 연합뉴스

케냐의 마라톤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가 4년전 자신의 기록을 넘어 남자 마라톤의 새 역사를 썼다.

킵초게는 2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베를린 마라톤에서 42.195㎞를 2시간 01분 09초에 완주했다.

2018년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만든 2시간 01분 39초의 기록을 30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이날 킵초게는 10㎞를 28분 23초에 달리고 레이스의 절반을 59분 51초에 달렸다. 2위는 2시간 05분 58초를 기록한 케냐의 마크 코리르에게 돌아갔다.

킵초게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다리와 몸은 아직 젊다"며 "가장 중요한 건 내 마음이고 이는 아직 젊고 신선하다"고 말했다.

그는 "2시간의 벽을 깨지는 못했지만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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