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차대전 후 첫 군 동원령 발동 … 예비군 30만명 예상
푸틴 2차대전 후 첫 군 동원령 발동 … 예비군 30만명 예상
  • 신예나 기자
  • 승인 2022.09.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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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최근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군 동원령을 발표하고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동원령이 전면적이 아닌 부분적 동원령임을 강조하며 "예비역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소집될 것"이라며 "우선 군에 근무했고 특정 전공과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건 소련 시절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예비군 30만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격적인 반러시아 정책으로 모든 선을 넘었다"고 날을 세우며 서방이 러시아에 핵 위협을 가한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의 통합성이 위협받으면 우리는 분명히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이는 엄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러시아 통제 아래 있는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하는 걸 용납함으로써 서방이 '핵 재앙'(nuclear catastrophe)을 무릅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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