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 맹동저수지 일대가 내년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 ⓒ 음성군
▲ 충북 음성군 맹동저수지 일대가 내년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 ⓒ 음성군

충북 음성군은 내년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산지형 경관과 수경관을 활용해 치유잇길 한남금북정맥 4.5㎞, 수변데크 2.9㎞, 수변둘레길 1.7㎞를 포함해 총연장 17.6㎞의 생태문화탐방로를 만들 계획이다.

탐방로에는 전망데크 1개, 조류관찰대 2개, 쉼터 4개, 포토존 4개, 안내시설 등도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로 61억9500만원이다. 준공은 2025년이 목표다.

맹동저수지는 일반 저수지와 달리 산 위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생태문화탐방로가 조성되면 이용객에게 커다란 만족과 힐링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생태탐방로 둘레길의 지형을 활용해 나뭇가지 형태의 모양으로 조성해 최대한 자연 친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맹동면 군자리 산46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치유의 숲과 맹동저수지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수변 탐방로, 조류관찰대·쉼터 등을 적절히 배치해 치유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기존의 등산로·임도를 연결하게 되면 탐방객의 접근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맹동저수지 생태문화탐방로 조성과 더불어 향후 국립소방병원 개원과 맹동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종합 휴식 벨트가 만들어지게 된다.

조병옥 군수는 "연차별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고 군민을 위한 온전한 쉼터를 제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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