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허투주 모식도. ⓒ 한국다이이찌산쿄
▲ 엔허투주 모식도. ⓒ 한국다이이찌산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다이이찌산쿄사의 신약인 엔허투주100mg(트라스'엔허투주100㎎'을 투주맙데룩스테칸)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발현 유방암·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약은 이전에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았던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이고 항체와 약물이 각각 고유의 활성을 나타내는 항체-약물 복합체다.

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은 암 세포의 표면에 붙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로 HER2 수용체가 일반적인 암세포보다 많이 발견되는 HER2 양성 암의 경우 일반적인 암보다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다.

항체-약물 복합체(ADC)란 항체(트라스투주맙)는 HER2 발현 종양을 특이적으로 표적화하고 약물(데룩스테칸)은 세포 증식 억제와 종양 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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