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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천장 크레인을 점검하던 6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60대 노동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현대비앤지스틸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천장 크레인을 점검하던 6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60대 노동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 하청업체 소속인 노동자 2명은 천장 크레인을 점검하던 중 크레인이 갑자기 움직이면서 레일과 바퀴 사이에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상시 노동자는 400여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노동부 창원지청은 "현장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협력 업체의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해 창원 냉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며 "생산 중단 규모는 600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70.2%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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