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김진태 강원지사가 광부 1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태백시 장성광업소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사고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태백시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된 광부 1명이 결국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45분쯤 지하갱도 내 610m 지점에서 부장급 광부 A씨(45)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45분쯤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죽탄에 휩쓸려 매몰됐다.

동료들이 갱도를 살피던 중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물이 많이 나온 것을 확인했고, 이를 보고받은 A씨가 갱도에 들어가 채탄작업 중지 조치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