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준 재단 상임이사(왼쪽)와 황수영 블라인드 이사가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파트너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 박기준 재단 상임이사(왼쪽)와 황수영 블라인드 이사가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파트너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블라인드는 자살 유족 자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으로 블라인드는 재단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재단은 사람의 참여가 더해질수록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영한 핵심 슬로건 '사람을 더하세요'를 개발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사람을 더하세요는 '자살을 생각하는 것도 사람, 위기신호를 가장 먼저 인지하고 도울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는 취지에서 결국 자살예방은 사람에 대한 관심을 더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블라인드는 자살예방의 날 주간을 기념해 블라인드앱을 통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자살예방 핵심슬로건 '사람을 더하세요'와 자살예방 공익광고 홍보에 동참했다.

블라인드는 구성원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때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짐을 알리는'Your Voice Matters'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살 유족 자녀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황수영 블라인드 이사는 "세상을 떠난 분들이 마지막까지 걱정했던 것은 다름 아닌 자녀들이었을 것"이라며 "부모님을 잃은 슬픔으로 힘들어할 아이들이 또다른 고통을 겪지 않도록 블라인드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박기준 재단 상임이사는 "프로젝트를 주최하고 생명존중문화조성에 동참한 블라인드에 감사하다"며 "자살유족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공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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