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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가로수들이 네모반듯하게 정렬돼 있다. ⓒ 서초구

서울 서초구 일대 가로수들이 네모반듯하게 정렬된 모습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대로 등 6.8㎞ 일대 양버즘나무 가로수 724주에 대해 사각 가지치기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5년째 이어오는 구의 사각 가지치기 사업은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본 따 네모 모양으로 정돈해 일정한 간격과 높이로 가로수를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공중선 등을 가리는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도심 미관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작업 구간은 서초대로(서초1교~서초역 1.3㎞), 반포대로(교대입구교차로~반포대교 분기점 2.7㎞), 방배로(경남아파트앞 사거리~방배삼호아파트앞 사거리 2.8㎞) 일대다.

구는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해 이번 사업으로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름답고 품격있는 가로수길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시원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상의 행복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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