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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슈퍼레이스를 통해 실제 레이서가 된 김규민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 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는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그랜드파이널에서 김규민이 우승하며 대회가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온라인 선발전을 통과한 36명의 드라이버들이 2달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며 지난달 31일 꿈을 향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모터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매 시즌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며, 심레이싱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상의 공간에서 심레이싱을 이용해 실제 레이스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내고 있다. e슈퍼레이스를 통해 게임만 잘해도 실제 프로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연습 장소가 한정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 국내에서 프로 드라이버가 되기 쉽지 않지만, 게임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올시즌 우승자이자 초대 대회에서도 우승한 e슈퍼레이스의 김규민은 지난해 실제 레이서로 데뷔해 지금까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GT 클래스 4라운드에서 예선 1위, 결승 2위를 기록했다.

김규민은 "심레이싱을 통해 훈련량을 채우기도 하고, 특히 레이스 차량의 특성과 서킷을 공략할 레코드 라인을 익히며 실제 레이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슈퍼레이스 덕분에 모터스포츠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대회 정규리그 진출자 가운데 MZ세대가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티켓 구매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내년에도 모터스포츠 팬들이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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