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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종 bhc그룹 회장. ⓒ bhc

bhc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의 공급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했다.

bhc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기존 대비 4650원 인하된 가격으로 전국 매장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일정 기간 가맹본부가 부담키로 한 파우더, 소스 등과 이달부터 공급 협력사 요청으로 납품 가격이 인상된 치킨 박스 등 80여개 원부자재의 상승분을 가맹본부가 부담해 가맹점 공급가를 유지하는 것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가 출렁이는 가운데 bhc는 지난 6월부터 대폭 인상된 가격으로 해바라기유를 납품받기 시작했다.

bhc는 가맹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본사가 가격 상승분을 부담해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대로 유지해왔으나 공급 협력사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요청에 지난 7월부터 공급가를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bhc의 이번 결정이 최근 진행 중인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연관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공정위는 지난달 가맹점에 타사 대비 비싼 튀김유 구매를 강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bhc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부자재 시세에 예의주시하는 한편 매입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즉시 공급가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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