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하반기 실습지원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는 의대생 실습 지원 사업은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 등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 신설돼 첫 해 135명의 학생이 성공적으로 실습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수술 참관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료현장에의 참여를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이 미래 전문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내실있게 구성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며 분야별 47명을 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사업기간 동안 2주씩의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뮬레이터 등을 이용한 실습, 심도자 시술·소아흉부외과 수술 참관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다.

원활한 실습 운영을 위해 참여 학생과 실습 제공 기관에는 실습비가 지원되고 실습을 완료한 학생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외상·소아심장 분야와 더불어 감염분야를 추가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고 실습 참가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모집기한 내에 신청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도태 공단 이사장은 "이 사업이 외상이나 소아심장 등 필수의료 부문에 대한 의대생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해 해당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