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추수출협의회 공동마케팅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공동마케팅 결과 4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산림청
▲ 해외 현장 1대1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한국 대추 수출업체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대추 수출협의회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추진된 '해외 현장 1대1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4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K-Food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구매력 또한 높아 대추 가공품 수출과 소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진출 타깃으로 삼아 우리 수출업체와 현지바이어 간 1대1 상담회를 추진했다.

상담회에서 한국산 대추가공 제품(대추칩·대추차 등)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추 상담회에는 수출협의회 회원 3개 사가 참가했다. 1차 상담회는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아마라 호텔(Amara Singapore)에서 현지 바이어 6개 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2차 상담회는 지난 1일 말레이시아 풀먼 호텔(Pullman Hotel)에서 현지 바이어 7개 사를 초청해 이뤄졌다.

상담회는 현지 수입 바이어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한국산 대추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새로운 수요 창출과 독자적 해외시장 진출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국산 대추는 중국산 대추와 달리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으며 향이 진하다.

수출 유망 품목인 대추는 건강식품과 고소득 작물로 인식되고 비가림 시설 등 재배 기술 발전으로 생산량과 수출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일본, 홍콩,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수출업체는 현장에서 13개 사 바이어와 30회 수출 상담을 통해 75만달러(한화 1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보은삼가대추농원은 싱가포르 싱롱 푸드 트레이드(Sing long food trade), 말레이시아 엠케이 스튜디오(MK Studio)와 40만달러(한화 5억4000만원) 규모의 수출 현장 계약을 체결해 동남아 지역으로의 대추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앞으로도 새로운 바이어 발굴, 신시장 개척사업을 적극 전개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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