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부산항 봉래동과 청학동 일대 해양 침적 폐타이어 수거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폐타이어는 선박 접안 시 충격흡수 방충재로 사용되는데 사용이나 수명이 다해 바다에 유기되면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해저 폐타이어는 마모 속도가 빨라 심각한 수준의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공단은 부산항 일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 폐타이어 분포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항만별 폐타이어 침적현황 분석해 점차 수거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정부·지자체, 환경단체와 협력을 통해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등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사업진행을 위해 안전교육과 장비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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