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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이 벽산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 세이프타임즈

국세청이 벽산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벽산그룹 본사에 조사 4국을 투입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벽산그룹의 오너 일가와 관련한 벽산그룹의 내부 거래 자금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김성식 벽산 대표 등 벽산그룹 오너 일가의 가족 회사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와 그룹 계열사 간의 내부거래 비중이 97%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벽산그룹 관계자는 "사전 예고 없이 조사를 받게 돼 구체적인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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