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 연합뉴스
▲ 손흥민이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 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5.9점을 부여했다고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날 경기를 뛴 12명의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단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갔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돼 시즌 첫 골이 무산되기도 했다.

전반 34분 골대 앞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시즌 첫 골을 기록할 뻔했지만, 앞에 있던 상대 수비수 틸로 케러의 발을 맞고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다.

1대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 10분 웨스트햄의 토마스 수첵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양팀은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후스코어드닷컴과 마찬가지로 다른 현지 매체에서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에서는 토트넘의 다른 선발 선수들이 모두 7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만 6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부진에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을 응원하고 신뢰했다.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손흥민이 아직 득점이 없어 힘들겠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며 "그는 분명히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득점이 없어 많이 괴로울 수 있지만, 그는 여전히 내 축구 비전의 일부분"이라며 "앞으로 모든 경기에서 기회가 있다. 우리는 그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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