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디지털자산 투자포럼이 29일 개최됐다. ⓒ 디지털 투자포럼
▲ 제4회 디지털자산 투자포럼이 29일 개최됐다. ⓒ 디지털 투자포럼

'웹 3.0 세계로 초대'를 주제로 한 제4회 디지털자산 투자포럼이 29일 마루180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수와 업계전문가가 웹 3.0, DAO, NFT가 어떻게 미래를 바꿀지 조망하는 사례가 발표됐다.

행사를 주최한 송인규 디지털자산 투자포럼 회장(고려대 겸임교수)은 '기업의 NFT전략' 발표를 통해 "웹 3.0과 메타버스 시대에서 디지털자산과 NFT가 핵심적인 거래수단"이라며 "NFT가 개인의 투자시장에서 메타(페이스북), 삼성전자 등 공룡기업을 포함한 수많은 기업들이 고객접점 확대, 브랜드 강화, 커뮤니티 형성 등 마케팅수단으로 확산되고 있어 기업은 NFT전략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영환 크레페 대표는 '웹3.0이 만드는 패러다임 쉬프트' 주제 발표에서 "빅테크 모든 것을 독점하던 웹2시대에서, 웹3시대는 개인이 소유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적절한 부를 분배하는 프로토콜 경제가 되고, 클라우스 슈왑박사가 주장한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Democracy)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역설했다.

윤석빈 서강대 특임교수는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 현재와 미래' 발표를 통해 DAO 정의와 구성요소, 투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적용되는 DAO의 사례와 DAO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고 NFT와의 융합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장민 빌리빗 대표(포스텍 겸임교수)는 '패시브 인컴시대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 발표를 통해 "지난 5년간 가상자산의 성장기에는 채굴, DeFi, NFT, X2E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서 수익을 올렸지만, 최근 금리인상·인플레 영향과 가상자산 빅데이터 증가, 데이터 사이언스 발달에 따라 다양한 기술적 분석을 통한 트레이딩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재건 NFTNARA 대표는 자사의 첫번째 PFP NFT 콜렉션으로 6개월에 걸쳐 20여명의 전문인력이 만든 MSUC(Mad Skull Universe Club)를 공개했다. 기존의 NFT보다 아트적인 요소를 강조했고 구매와 동시에 사용권이 주어져서 개인, 소상공인, 기업에서 사업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유틸리티 기능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제2회 깨비클럽 Nite에서 클럽멤버 투표에서 1등을 한 변규일 메타게이지 대표는 "메타게이지는 웹 3.0 사업모델로서 이동으로 생성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토큰보상으로 획득하고, 토큰은 렌터카·여행사·메타게이지 직영쇼핑몰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축적된 이동 데이터는 공공·물류·부동산·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이동동선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며 다양한 위치기반 사업과 연계된다"고 발표했다.

서종렬 세종텔레콤 부회장은 "최근에 부상하는 주제인 웹 3.0에 대해 더욱 이해하게 됐다"며 "웹 3.0, DAO, NFT를 공부해 미래에 대비해야 함을 알려준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투자포럼은 다음달 '기업의 NFT전략', 오는 10월 '기업의 웹 3.0 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한다. 오는 11월 28일에는 제5회 디지털자산 투자포럼 연말결산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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