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 본사에서 계약 후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왼쪽 두번째)와             카타르에너지 사드 셰리다 알 카비(왼쪽 세번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물산
▲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왼쪽 두번째)와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에너지 대표(왼쪽 세번째)가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했다. ⓒ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Qatar Energy)가 발주한 전체 발전용량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8000억원의 공사금액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40여㎞에 위치한 메사이드와 북쪽으로 80여㎞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 2곳에 417MW 급과 458MW 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프로젝트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완공 후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 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시공은 물론 사업참여와 운영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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