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드가 직원 정리해고에 나선다. ⓒ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포드(Ford)가 3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 2000명은 정규직 직원, 1000명은 하청업체가 파견형식으로 고용한 직원들이다.

정리해고 대상자에 대한 통보는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인도의 직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정리해고로 절감한 비용을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드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정리해고가 자원 재분배와 함께 경쟁자들에 뒤처진 비용 구조 개선을 의미"라며 "포드는 전기차라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에 특정 분야의 인력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2026년까지 회사의 비용을 30억달러(4조원) 줄이겠다"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