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대비 축산물 도축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 대전시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대비 축산물 도축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명절을 맞아 축산물 도축물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축장 운영시간을 늘려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22일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침 7시 30분부터 조기 도축작업을 실시하고, 9월 3일 토요일도 평일과 같이 도축 검사를 실시해 정육점과 육가공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에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도축장의 밀폐된 근로 환경으로 인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작업자 마스크 착용 △외부 방문객 통제 △출입 차량과 작업장 소독 등 코로나 감염으로 도축작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한다.

축산물 안전 확보를 위해 가축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도축 과정에서도 질병에 감염된 가축이 있는지 철저히 검사하고 대장균, 살모넬라 등 도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기준(HACCP)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도축 전 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한 축산물이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실험실과 연계해 미생물 오염도와 유해물질 잔류여부 등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남숭우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명절 성수기 동안 도축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한 식육 생산을 위해 도축장의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가 요구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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