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국가철도공단이 15일 광복절에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왼쪽)과 16일에 올라온 사과문. ⓒ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우리나라 철도와 일본 철도를 구별 못하다니. 어이없는 광복절이다."

국가철도공단이 광복절을 맞아 SNS에 올린 게시물에 '태극기에 신칸센을 합성한 사진'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철도공단 인스타그램 계정에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까지의 철도 역사 특집 포스팅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 KTX가 아닌 신칸센이 등장했다. 신칸센을 알아본 누리꾼들이 해당 이미지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뜨려 논란은 커졌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국가철도공단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16일 사과문을 올렸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SNS를 이용하는 국민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공단에서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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