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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님 치킨 홈페이지에 튀겨진 담배꽁초 논란에 대한 사과문이 게시됐다. ⓒ 장모님치킨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장모님치킨'에서 튀겨진 담배꽁초가 들어간 순살치킨을 배달했다는 사례가 한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경남도 마산의 한 장모님치킨 가맹점에서 순살치킨을 배달해 먹다가 치킨에서 담배꽁초가 치킨 튀김에 붙어 있던 것을 발견했다.

이에 A씨는 매장에 항의한 뒤 배달 앱을 통해 환불받았지만 매장 측의 태도에 화가 난 사실을 소개했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감자튀김 아니냐", "담배꽁초 빼고 먹어라"는 황당한 답변만 늘어놨다.

본사 측도 "해당 가맹점 사장님들 담배 안 피신다"는 답변을 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12일 장모님치킨은 "본사에서의 고객 대응을 담당한 직원의 감봉과 해당 업무에서 배제시켜 차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모님치킨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현재 폐업이 결정된 상태다. 본사 직권으로 사고발생 즉시 우선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해당 점주가 장모님치킨 브랜드와 다른 가맹점주에게 피해를 끼친다며 폐업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장모님치킨 관계자는 "해당 피해를 입으신 고객 분과 만나 사과드리고 원만하게 피해보상을 처리했다"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장모님치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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