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의 초대형 케이슨 설치가 완료됐다. ⓒ 부산항만공사
▲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의 초대형 케이슨 설치가 완료됐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의 초대형 케이슨 23함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길이 1.75㎞에 이르는 서컨테이너부두 2-5, 2-6단계 5개 선석의 안벽 케이슨 설치가 마무리됐다.

케이슨은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 전면에 설치되는 구조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 안벽은 대부분 케이슨 공법이 적용됐다.

새로 거치 완료된 케이슨은 1함당 길이 24.7m, 폭 41.5m, 높이 19.5m, 무게 6600톤에 이르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기존 부산항 신항에 적용된 케이슨보다 폭이 10m 이상 넓어 안벽크레인의 해측 레일부터 육측 레일 사이 전 구역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안벽 크레인의 부등침하를 원칙적으로 방지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케이슨 거치 공사는 지난해 1월에 시작해 18개월이 소요됐다. BPA는 서컨테이너부두 케이슨에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비를 절감하는 새로운 공법을 적용했다.

BPA 관계자는 "케이슨의 마지막 진수 현장에서 부산항 항만건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케이슨 진수와 거치 교육도 진행했다"며 "서컨테이너부두는 잔여 부지조성공사를 2024년까지 마치고 상부 장치장 공사를 완료한 후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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