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자신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가려움증'에 대한 건강서를 발간했다.

정 교수는 신간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를 통해 생각보다 흔하고 심각한 증상인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재발을 막는 법까지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시했다.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는 5개의 파트 △가려움증의 치료 원칙을 이해합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을 밝힙니다 △가려움증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제거합니다 △가려움증 약물 치료를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 △가려움증 재발 방지를 위한 주의 사항을 실천합니다로 구성돼 있다.

1장부터 2장까지는 가려움증의 기본적인 치료 원칙과 그 원인을 제시해 독자들이 가진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담았다. 가려움증의 9가지 일반적 원인과 연령, 발생 부위, 기간에 따른 발생 원인까지 세부적으로 다뤘다.

3장과 4장에서는 가려움증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과 약물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목욕·보습 방법, 실내 온도와 습도 설정 등 일상생활에서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권하는 내용이다.

또 약물 사용 원칙을 정확히 숙지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

마지막 5장에는 가려움증 재발을 막는 방법을 담았다. 가려움증 예방·재발을 막기 위해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이 제시돼 있다.

이번 책에는 어려운 의학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일상적 언어를 사용해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 교수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정진호 교수는 "오랜 기간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이 질환이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치료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책이 제안하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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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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