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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9개 노선 심야버스 운행 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경기도민의 '웃픈 출퇴근 풍경'이 조명됐다. 이에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9개 노선 심야버스 운행 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역버스 심야 연장계획의 기존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달 1일부터 광역버스 주요 노선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적용 대상은 강남, 잠실, 광화문, 신촌 등 서울 주요 도심 거점에서 경기도 성남 판교, 안산 고잔, 파주 운정, 의정부 민락, 양주 옥정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잇는 9개 노선 33대다.

파주시 3100(교하~홍대입구역), 포천시 3100(대진대~양재역)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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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역버스 심야 연장운행 대상 노선. ⓒ 경기도

나머지 9709(파주 맥금동~광화문), G1300(양주 덕정역~잠실역), G6000(의정부 신곡동~잠실역), G6100(의정부 금오지구~잠실역), 500-2(광주 동원대~삼성역), 1101(용인 단국대~강남역), 3100(안산 신안산대~강남역) 노선은 다음달 중 순차적으로 연장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선은 기존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중 출퇴근 수요, 서울 도심지역(업무-상업시설 밀집지역) 운행 여부, 심야시간대 이용수요, 운행가능 버스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연장 운행은 서울 출발 기준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노선 1개당 2~6대 버스를 새로 투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배차간격은 15~40분이다.

도는 시범운영을 토대로 통행수요와 도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타 시-군 지역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이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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