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넨 뒤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승객 A씨는 장거리 출장에 동행한 택시기사 B씨와 숙박업소를 방문해 "오랜 시간 운전해 고생이 많다"며 수면제를 탄 피로회복제를 건넨 후 택시기사가 이내 잠이 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수백만원을 쓰고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사 되팔기도 했는데요. 피해 규모는 1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붙잡아 강도와 사기 혐의로 구속시켰는데요. A씨는 출소한 지 6개월 된 전과 27범이었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이 베푸는 호의에는 한번쯤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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