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안내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안내한다. ⓒ 김미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안내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료기인 콘택트렌즈는 시력 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하고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을 잘 지켜 사용해야 한다.

의약외품인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용기·포장의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세척·헹굼·소독·보존 등의 사용 목적과 사용 방법,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고 착용 시 손톱으로 렌즈나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세균 감염 등으로 눈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돌려쓰지 않는다.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다. 세균 등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권장 사용 시간보다 오래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택트렌즈가 수영장물·수돗물·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져 되도록 착용한 채로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물안경을 잘 눌러써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착용한다.

물놀이를 끝낸 후 콘택트렌즈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콘택트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으로 세척·소독해야하고 정해진 보관 용기에 보존액과 넣어 보관한다.

착용한 후에는 보관용기 안에 있는 보존액은 즉시 버리고 보관용기를 깨끗이 세척한 다음 건조시켜서 보관한다.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은 반드시 콘택트렌즈의 세척·헹굼·소독·보존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눈에 직접 사용하거나 코 안을 세척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와 의약외품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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