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가 소방산업 인재 육성과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

25일 협회에 띠르면 소방산업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장학금 지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발된 장학생 20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업무 수행 중 순직한 유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장학금 지원 대상을 순직 소방관 유자녀까지 확대한다.

장학생 선발인원은 협회 회원사 임·직원 자녀 41명과 순직 소방관 유자녀 19명으로 60명을 선발하고, 오는 9월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회원사 임·직원 자녀는 장학생 선발 관련 서류를 소속된 시·도회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해당 시·도회에서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정기회비를 완납한 정회원사 소속 임·직원 자녀나 회원 등이 협회에 추천하는 학생이다. 접수기한은 다음달 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필요서류를 확인하면 된다.

김은식 회장은 "장학생 선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인재들이 소방에 관심을 갖고 소방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직 소방관분들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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