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KR-GEARs 홈페이지. ⓒ KR
▲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KR-GEARs 홈페이지. ⓒ KR

한국선급(KR)은 자체 개발한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인 KR-GEARs를 통해 '선박 에너지 효율 관리계획서 Part-Ⅲ' 개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SEEMP는 선박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계획의 수립, 시행, 감시, 평가 등에 관한 절차와 방법을 기술한 문서다.

현재 5000톤 이상의 국제항행 선박에는 2018년에 도입된 선박연료유 사용정보의무보고제도(DCS)로 SEEMP Part-Ⅱ까지 개발해 비치됐다.

IMO DCS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측정을 통해 배기가스 오염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규제로 선박의 연간 연료유 사용량 등을 주관청에 의무 보고하는 제도다.

SEEMP Part-Ⅲ는 2023년부터 시행될 탄소집약도 규제 이행에 필요한 요구사항이다.

5000톤 이상인 국제 항해하는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는 SEEMP Part-Ⅲ를 추가 개발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주관청 또는 검증기관에서 확인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CII는 선박의 실제 연간 연료소모량, 운항거리 등을 기반으로 탄소집약도를 계산하고 해당 기간 선박에 요구되는 CII 허용값과 비교해 A부터 E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규제다.

선박의 CII 등급이 3년 연속 D 또는 단일 연도 E에 해당하는 경우 CII 허용값 달성을 위한 시정조치 계획을 수립해 SEEMP Part-Ⅲ에 포함해야 한다.

KR은 선사들이 정해진 기한 내 차질 없이 규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KR-GEARs를 통해 웹기반 SEEMP Part-Ⅲ 개발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SEEMP Part-Ⅲ에는 △과거 3년 간 CII 정보 △CII 계산방법 △향후 3년 간 CII 허용값 달성을 위한 이행계획 △자가평가, 개선방안 등이 포함되야 한다.

검증받은 데이터에 한해 CII 자동 연동 기능도 제공하며 SEEMP Part-Ⅲ 샘플도 제작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R 관계자는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는 국제지역 온실가스 규제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KR-GEARs를 통한 폭넓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SEEMP Part-Ⅲ 서비스와 연계해 CII 대응 시뮬레이션과 선박에너지효율 개선 시나리오와 예측 서비스 등을 연내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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