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관계자와 구·군, 공사·공단, 시민지원기관 관계자들과 소통이음을 통해 화상 완료보고회를 하고 있다. ⓒ 대구시
▲ 대구시 관계자가 화상플랫폼 소통이음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시는 화상 협업 플랫폼 '소통이음'을 구축하고 화상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통이음은 시민과 공공이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화상 협업 플랫폼으로 19일 시, 구·군, 공사·공단, 시민지원기관 200명이 참여하는 화상 완료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화상 소통창구를 요구하는 다각적인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 지자체가 사용 중인 기존 화상 플랫폼의 폐쇄성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과 공공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소통이음을 개발했다.

소통이음은 지역현안을 이해당사자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는 '문자소통'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화상소통'으로 돼있다.

화상회의나 오프라인에서 발굴된 협업의제를 등록하고 협업참여자를 온라인에서 직접 찾아 협업을 요청하면 요청받은 부서에서 이를 검토해 실현해가는 '협업소통'으로 구축돼 있다.

기존 화상시스템과 달리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지역현안을 발굴·해결하고자 공동체 활동을 하는 시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의참여를 알리는 문자발송 기능과 대구시가 자체 제작한 이모티콘을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화상회의 중에 투표나 설문, 우수사례 평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음성이 자동으로 문서화 돼 회의 개설자는 회의내용을 한글로 확인할 수 있어 회의를 직접 기록해야 하는 업무 고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완료보고회를 통해 소통이음 주요기능을 소개하고 추진성과 공유·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고 다음달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복잡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게 소통이음이 시민과 공공 간 비대면 소통창구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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