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영 동아ST 사장(왼쪽)과 강민웅 메디튤립 대표 이사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있다. ⓒ 동아ST
▲ 김민영 동아ST 사장(왼쪽)과 강민웅 메디튤립 대표 이사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있다. ⓒ 동아ST

동아ST는 메디튤립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을 동아ST에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동아ST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의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메디튤립은 올해 3분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가 시 국내 기업 최초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허가를 취득하게 된다.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수술 때 조직을 자르고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수술 때 조직을 자르고 꿰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자동봉합기 사용이 선호되고 있다. 실로 꿰매지 않기에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다양한 수술에 사용된다.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복합기에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ALS'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메디튤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기술이다.

메디튤립의 내시경 자동복합기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으로 암세포 확인을 위한 조직 검사 때 절제 조직을 최소화했다. 기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스테이플을 다량으로 박고 압착해 훼손시키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조직을 절제해야 했다.

하지만 메디튤립의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박는 스테이플을 줄여 절제 조직을 온전하게 유지해 과도한 절제를 막고 암세포 잔존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메디튤립의 우수한 기술력과 동아ST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사업이 동아ST 의료기기 사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아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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