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 세이프타임즈
▲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생산하는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 발견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문제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제조번호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교환하기로 하고, 물티슈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회수·폐기 명령을 담은 글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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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에서 생산하는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 살균제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 발견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 LG생활건강

이 제품에서는 살균 보존제인 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됐다. CMIT와 MIT는 수년 전 1000명 이상 사망자를 발생시킨 옥시레킷벤키저 등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도 사용됐던 성분이다.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 사용상의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사에서는 해당 제조번호에 국한하지 않고, 동일한 제조업체인 한울생약에서 생산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모든 제품을 교환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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