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는 13일 해운대해수욕장 해상에서 이안류 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이안류에 휩쓸리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합동훈련은 소방, 구청, 민간구조대 등 3개 기관, 구조보트 등 수상구조장비 5대와 인원 40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일반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이안류에 휩쓸리는 상황을 시작으로 △망루근무자가 최초 상황보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구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인명구조 △다수사상자 환자분류와 응급처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규 본부장은 "합동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