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이승우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해 토트넘(잉글랜드)과 맞붙게 된 이승우(수원FC)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공격 듀오 손흥민-해리 케인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우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트넘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 팀"이라며 "공격수이다 보니 손흥민, 케인 같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K리그1 12개 구단에서 2명씩 선발해 꾸려진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대결에 나선다. 토트넘의 프리 시즌 한국 투어 첫 경기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했지만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 9골 2도움을 올리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승우는 팀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그는 "모든 선수가 다 힘들지만 내일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화려한 플레이에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도 팬들의 시선을 끄는 이승우는 경기를 위한 골 세리머니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여기에 온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전날 발표된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해선 "아직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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